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남현희 선수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전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전모 씨는 결국 또 다른 사기 혐의가 불거지면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> <br>취재결과 경찰은 전 씨를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 <br>전 씨 뿐 아니라 남현희 씨 역시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도 접수됐습니다.<br> <br>최주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찰이 오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모 씨를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. <br> <br>전 씨는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입니다. <br> <br>지난 15일 특별 연사로 나섰던 독서모임 세미나.<br> <br>전 씨는 자신을 남 씨 약혼자로 소개했습니다.<br><br>자신은 호텔 카지노 그룹 "파라다이스의 혼외자" 인데, "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할 예정"이라고 밝힌 겁니다.<br> <br>이후 참석자들에게 사업 제안을 하며 수천만원 대출을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"공인인 남 씨와 결혼한다는 말에 전 씨 말을 믿고 투자했다"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전 씨가 재벌 상속자 신분이나 유명인 약혼자 신분을 내세워 애플리케이션 개발 투자 혹은 대출 투자 등을 권유한 뒤 사기 범행을 저질렀는지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일부 피해자들은 전 씨가 피해 수익을 이용해 남 씨와 결혼 준비를 하거나 사업을 준비했다고 의심되는 만큼 수사가 필요하다며 <br><br>오늘 서울경찰청에 남 씨 등에 대한 진정을 냈습니다. <br> <br>[김민석 /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] <br>"남현희 씨가 받은 벤틀리와 명품 가방이 범죄 수익으로부터 나왔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 입니다." <br> <br>경찰은 전 씨 관련 사기 사건을 묶어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>※자료제공 :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 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